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첫 현장학습을 가는 날, 새벽 6시에 일어나 정성껏 도시락을 쌌다. 남편도 함께 일어나 옆에서 설거지며, 과일세척 등 조수역할을 톡톡히 잘 해내주었다. 남편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여유롭게 끝낼 수 없었을 아이의 도시락.
고양이모양의 참치마요 주먹밥은 생그랑 후리가케를 뿌려 간을 하고, 캔참치의 기름을 쪽 뺀 후 마요네즈를 버무려 속에 넣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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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세 마리에 토끼, 돼지, 닭, 강아지가 모여있는 동물농장 컨셉의 도시락. 비엔나는 햄버거로 만들어 두 개 넣어주었고, 햄치즈계란말이와 미니돈가스, 그리고 브로콜리까지 넣어주니 복닥 복닥 한 도시락이 완성되었다.
아이가 고른 과일과 새콤달콤, 젤리로 간식통도 가득 채우고~!
맛있게 먹고 왔음 하는 마음으로 사랑 가득담아 가방에 넣어주었다.
갑자기 날이 추워지고 비도 오는 날이었기에 우산쓰고 가야 하는 소풍이 아쉽기도 하고, 보온통에 뜨끈뜨끈한 볶음밥이나 싸줄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도 돌아와서는 엄마 맛있었어~! 해주니 뿌듯하고나. ㅋㅋ
2024.04.24.WED
2학년 소풍의 날이 다가왔다. 이번에도 같은 도시락에 같은 모양틀로 간단하고 맛나게!
2학년 소풍에는 간식통을 따로 두지 않고 한 통에 모두 담았다. 후리가케는 조금만, 촉촉한 참치마요는 가득 넣어 주먹밥 두 개 만들고, 데친 후 참기름과 소금 약간 버무린 브로콜리 위엔 치즈와 당근 슬라이스. 김자반 조금. 후식으로는 레드키위와 과자류로 가득 채운 도시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