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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렛저널이란,
본인만의 기호나 아이콘을(불렛저널 KEY) 만들어 과거를 기록하고, 현재를 정리하며, 미래를 계획하는 ⎯ 내가 만들어 쓰는 다이어리를 뜻한다.
 
그동안 하루의 굵직한 사건에 대해선 폰 다이어리에 입력을 하는 편이었는데 어느 순간 다이어리를 다시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소하게 기억하고 싶은 일들이 점점 빠르게 멀어지는 느낌이 들어 기록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마침 롱블랙(구독서비스)에서 불렛저널에 대한 콘텐츠를 보고는 바로 쓰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만들어진 레이아웃을 쓰는것이 아닌 100% 내가 그려나간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로웠다. 이미 많은 분들이 불렛저널을 작성 중이었기에 레이아웃을 참고하기 어렵지 않았다.
 
로이텀 불렛저널을 구매해 셋업을 했다.
KEY - 인덱스(색인) - 마음목록표(하고 있는 일,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 - 퓨처로그 - 먼슬리 - 무드트래커 - 해빗트래커 - 데일리 - 주간 리뷰 - 월간 리뷰 순으로 작성해 나갔다.
 
 

 
 
 
KEY는 이정도로 정리했는데 쓰다 보면 새로운 게 생기기도 하고 삭제되기도 했다.
 
 
 
 

 
 
 
인덱스(색인)를 작성하면 다시 보고싶은 부분을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
2025년엔 컨텐츠와 페이지의 위치를 바꿔서 기록할 것이다. 
 
마음목록표와 퓨처로그는 이 포스팅에는 기록하지 않았다.
2025년 불렛저널 셋업을 하면 다시 포스팅해야지. :)
 
 
 
 

8월 먼슬리 / 무드트래커
9월 먼슬리 / 무드트래커

 
 
 
불렛저널을 시작한건 7월이었고, 현재 12월까지 쭈욱 진행 중에 있다.
먼슬리에는 한 달의 일정을 한눈에 볼 수 있게 기록하고, 목표와 할 일을 적어 체크해 나갔다. 기록을 하다 보니 목표는 마음목록표에 적어나가고 있으니 딱히 필요 없어 삭제했다. 
무드트래커는 그날의 감정을 한 줄 일기 형식과 그래프로 체크하기 시작했는데 이게 또 한 달 꽉 차면 뿌듯하기도 하고 재미있다. 한 달간 내 감정기복이 이랬구나 돌아보게 된다. 
 
 
 
 

 
 
 
습관 체크하기 좋은 해빗트래커는 한 달간의 나를 돌아보게 한다. 다짐만 해놓고 하지 못한 날도 많아 다시 보니 조금, 아니 많이 부끄러우면서도 다음 달에 또 같은 다짐을 한다. 
 
 
 
 

 
 
 
8월 초까지만 하더라도 데일리는 그저 투두리스트에 지나지 않았다. 어쩌다 기록한 시간은 이렇게 하는 게 맞나? 긴가민가하며 기록을 했다. 그러다 롱블랙 8월 28일 콘텐츠 '기록학자 김익한'에 대한 글을 읽고는 1시간 30분 단위로 키워드를 적어나갔다. 
 
 
 
 

 
 
 
1시간 30분 단위로 키워드 정리를 하고부터는 하루를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더 명확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주간 리뷰도 적어주었는데 liked(좋았던 점) - locked(하지 말아야 할 점) - learned(배운 점) - longed for(바라는 점)을 적었다. 적다 보니 매주 생기지 않는 일도 있다.
 
 
 
 

 
 
 
12월이 되어서는 데일리 기록 때 1시간 30분 단위에 얽매이지 않았다. 새 사건이 일어나는 시점의 시간을 키워드와 함께 기록하고 색상 태그로 묶어주었다.
주간리뷰 또한 바뀌었는데 키워드는 기록친구리니님의 방법을 참고했다.
 
☺️ 기분 좋았던 시간
🚩 뿌듯했던 시간
🙁 아쉬웠던, 화가 났던 시간
🔄 재배치가 필요한 시간
⛔️ 나를 방해한 것들
🌱 나에게 에너지를 줬던 것들
❤️ 감사한 일
🖥️ 재밌게 본 콘텐츠
📖 읽고 들은 책
📎 한 주간의 사건
💰 소비 
 
이 키워드들 모두 기록할 필요는 없다. 한 주를 정리할 수 있는 키워드라면 더해도, 빼도 좋다.
12월엔 키워드 N을 더해 잊지 말아야 할 사건을 기록했다. 
 
 
 
  

11월 5주차 리뷰
12월 첫째주 리뷰

 
 
 
남은 공간엔 메모.
 
 
 
 

 
 
 
12월엔 식단 페이지를 하나 만들었다. 한 달 동안 먹은 음식들을 한눈에 보고 싶어 만든 페이지인데 생각 없이 표를 그린 탓에 레이아웃은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12월 작성중인 데일리

 
 
 
데일리의 색상태그는 스타빌로 보스 네이처 펜은 사용하고 있다. 톤 다운된 색감이 맘에 쏙 든다. 
 
 
 
 

 
 
 
구독서비스인 롱블랙의 콘텐츠를 읽다가 문장 스크랩을 한 부분과 북 리뷰를 기록하고 있다. 다이어리에 롱블랙 구간을 따로 지정해 놓은 건 아니고 빈 페이지가 생길 때마다 적고 있다. 그렇기에 페이지가 제각각인데 그럴 땐, 페이지 숫자가 적힌 곳 앞 뒤로 이전에 기록한 페이지와 다음에 기록한 페이지를 적어주면 찾기가 편리하다.
 
 
 
 

 
 
 
그리고 틈틈이 하는 필사. 
책을 읽다가 기억하고 싶은 글이 있으면 저장해 놨다가 필사를 한다. 하루 하루 쌓아가는 기록이 누적이 되어 나를 더 잘 알게 되고, 나아가 남을 알게되고, 교양을 쌓을 수 있는 내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록하는 생활을 꾸준히 할 생각이다. 
신기한 게, 처음 불렛저널을 시작했을 땐 그리 쓸 말이 없기도 했다. 그러나 하루하루 쌓일수록 단어가 늘고 문장이 늘어났다. 감사한 일이다.
12월이 마무리되면 7월부터 12월까지 지난 하반기를 돌아보는 시간도 가져봐야겠다.
 
 
 
2025년 불렛저널 셋업 포스팅은 아래로:)

 

불렛저널, 2025년 셋업

2024년도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12월이 이제 한 주 정도밖에 안 남았다니... 일 년이 순식간에 지나간 기분이다. 그래도 2024년 7월부터 시작한 불렛저널이 있기에 하반기의 기록은 차곡차곡 쌓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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