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12.SUN 아침일정을 소화한 후라 모두가 배가 고픈 상태였다. 검색해 본 식당은 웨이팅으로 꽉 차 있었고 발길 닿는 대로 가게된 하루방뚝배기는 맛집이었다. 맛있게 점심을 먹고 나오니 마침 오른쪽으로 가면 카페가 있다는 팻말이 보였다. 식후 커피 한잔은 지나칠 수 없지. 조그만 카페 하나가 나올 줄 알았는데 큰 규모의 테이블도 많고 저수지를 끼고 있어 경치까지 좋은 한옥 카페가 눈앞에 나타났다. 알고보니 해바라기로 유명한 바실라 카페. 우연히 들른 맛집에 우연히 들른 예쁜 카페라니, 럭키한 하루다.
포토존은 계속해서 사람들이 붐비길래 멀찍이서 보기만 하고 돌아섰다. 7-8월엔 이곳에 해바라기가 가득 피어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바실라카페 곳곳에서 해바라기를 찾는 건 어렵지 않았다.
노란 바람개비, 노란 파라솔 그리고 노란 코스모스가 해바라기를 대신해 노란 빛을 띠고 있었다. 해바라기가 있어도 좋았겠지만 난 가을의 노란 코스모스도 참 좋더라.
2층 기와로 된 입구로 들어가 찬찬히 구경하며 1층으로 내려왔다. 사람들이 많았지만 공간이 크고 테이블도 많아 북적거린다는 느낌은 없었다.
남편은 얼죽아. 나는 아라. 아이는 아이스티를 주문했다.
컵에도 해바라기! 예쁘다.
반응형
한 모금 마셨다. 뷰도 맛있지만, 커피도 맛있다! 이번 경주 여행은 함께한 사람들, 장소, 음식 모두 성공적! 아~ 기분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