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 X100V] 창원, 진해 경화역 벚꽃길

 

 

 

 

 

📷 후지(fujifilm) X100v

 

2023.04.01.SAT

올해는 벚꽃이 빨리 핀다고 생각했는데, 작년 벚꽃 피드를 보니 딱 이맘때였다. 진해에 놀러 와 풍성한 벚꽃을 본 게.

올해도 어김없이 진해에 벚꽃을 보러 왔다. 그리고 역시나 벚꽃은 진해라는 명제는 바뀌지 않았다.

 

올해엔 시어머님도 함께했다. 그렇다보니 이번 여행은 벚꽃명소로 유명한 경화역으로 시작되었다. '어머님을 위한 여행, 벚꽃으로 유명한 곳'이 이번여행의 키워드였다.

 

 

 

 

 

 

 

신혼 초, 아이를 임신중이던 시절 이곳에 온 적이 있었다. 그때만 해도 인스타그램이 활발하지 않던 시기라 포토존이라는 공간이 딱히 필요치 않던 시기였다. 하지만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 사진을 남기기 위해 빼곡히 줄이 서 있었다.

주말이라는 점을 고려해 오전 9시에 도착 했음에도 많은 인파가 열차의 앞부분에 몰려있었다. 정문 가까이 위치해 있고, 줄이 서있고, 빠져나올 수 있는 통로는 좁다 보니 복닥 복닥 했다.

 

 

 

 

 

 

그나마 사람이 없는 틈을 타 사진 몇 장 남겨보았다.

 

 

 

 

 

한 개에 7,000원 하는 솜사탕. 관광지라지만 너무한 금액이다. 일단 패스-

 

 

 

 

 

 

 

 

 

 

경화역을 걷는 동안 벚꽃도 벚꽃이지만 개성 넘치는 외국인들이 많아 눈이 즐거웠다. 

(초상권 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그리고 정말 예뻤던 벚꽃. 손을 들어 올리면 닿을 정도로 낮게 뻗은 가지들이 마치 어닝처럼 머리 위를 가득 매우고 있었다. 이런 모습은 아마도 경화역에서만 볼 수 있지 않을까?

 

 

 

 

 

 

솜사탕만 보면 먹고 싶어 하는 손주를 위해 할머니가 지갑을 여셨다. 아이는 귀 하나만 먹고 나머지는 할머니와 엄마가 먹었다는 살찌는 소리...

 

 

 

 

 

 

 

 

차를 가지러 가신 아주버님을 기다리며 풍경사진 몇을 더 남겨보았다. 마지막 두 장은 카메라를 바꿔 찍었더니 색감과 화각이 확 다르다. (주로 사용한 카메라는 X100v 포지티브필름, 그리고 마지막 두장은 리코 GR3 네거티브필름 모드로 촬영했다.)

 

자- 다음 코스는 진해 여좌천과 닿아있는 내수면 환경생태공원이다. 

 

창원, 진해 내수면 환경 생태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