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 X100V] 경주, 소월스테이 풀빌라

📷 후지(fujifilm) X100v

 

2022.06.25.SAT
올해 첫 물놀이 가족여행으로 경주 소월스테이 풀빌라에 다녀왔어요. 캠핑보다는 풀빌라를 선호하는 저희 가족은 매년 다녀오곤 하는데요~ 요즘 예쁘고 유명하다는 풀빌라들은 예약도 어렵고 가격대도 너무 높죠ㅠ. 두 달 전부터 고르고 골라 인테리어도 예쁘고, 신축이라 깨끗하고, 풀장도 크고, 적당한 가격(제 선에선) 대의 소월스테이로 선택하게 되었어요.

 

 

 

냄비, 후라이팬, 식기류, 플레이팅용 도마까지 구비되어 있습니다.

 

수건도 넉넉하고 일회용 칫솔에 샴푸,린스,바디워시킷이 준비되어있어요.

 

 

 

 

도착하면 사장님께서 간단하게 이용안내와 주의사항을 알려주셔요. 그 후 아이와 내부 구경에 나섰어요. 화이트, 베이지, 우드조합의 인테리어가 참으로 제 취향이네요. 아이도 너무 좋다며 여기저기 뛰어다녔어요. 모자이크를 해도 감출 수 없는 신남. ㅋㅋ
이곳 동선이 참 마음에 드는 게 수영장에서 문만 열면 세면대와 화장실이 가까워서 아이 케어하기 정말 좋았어요.

 

 

 

 

 

 

3시 입실 후 늦은 점심을 해결했어요. 아직 장염끼(하필 여행 가기로 한 주에 장염이 걸려가지고ㅠ)가 남아있는 아이는 된장국에 백김치와 멸치로 저희는 떡볶이 밀키트를 챙겨가서 조리해서 먹었어요. 시원하게 맥주도 한잔 캬~(저는 무알콜ㅋㅋㅋ)

 

 

어른용 튜브 하나, 아이용 튜브 한개가 구비되어있어요.

1차 물놀이가 시작되었습니다. 수영장이 크고 깊어요~ 키 118cm 아이의 발이 바닥에 닿으니 물이 입까지 오더라고요~ 겁이 많은 아이라 처음엔 무섭다고 그래서 수위조절이 가능한지 사장님께 여쭤봤는데 그건 안된다 하셨어요.ㅠ 그런데 무섭다고 한것도 잠시 물총놀이에 파도타기 등 아주 즐겁게 놀았어요. ㅋㅋ

 

 

 

 

 

전기그릴에 고기구워 저녁식사를 했어요. 아이는 기름기 적은 소고기를 불고기 양념에 조물조물해서 주었지요. 고기 한 점과 냉동실에 있던 얼음컵에 무알콜 맥주 부어 시원하게 한잔 해줍니다. 이럴 때 비도 시원하게 한번 내려주면 참 좋을 텐데 말이죠. 장마가 시작된다 했던 주였는데 비 소식은 없었네요.

 

 

 

식사 후 2차 물놀이에 들어갔어요. 젖은 수영복은 전기 건조대에 널어 말려놓은 상태라 팬티만 입고 놀았어요. 물에 들어가기전 준비운동은 필수! ㅋㅋ

 

 

 

놀러 왔기에 일찍 잠에 들기 싫어진 아이는 밤 열 시가 넘어서 또 밥 한 그릇 뚝딱하고 저녁 산책도 잠시 해봅니다. 버티고 버티다 침대에 누우니 바로 잠에 들어버렸어요. :)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수영하자는 아이와 모닝수영 한 판 후 깔끔하게 정리하고 소월스테이를 나왔습니다. 깨끗하고 시설도 편리했던 소월스테이. 경주 풀빌라 생각 중이시라면 강력 추천합니다!!

 

경주 소월스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