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24.SUN 언양 가까이 살면서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이제야 가보게 된 복순도가. 아이와 함께 미니언즈2를 보고 집에 오는 길, 전날 밤에 본 백스프릿이 생각이 났기에 집을 지나쳐 곧장 복순도가로 향했다.
드디어 와보는 구나 복순도가! 도착하니 제법 많은 손님들이 와 계셨다. 안으로 들어가면 작은 시음 잔을 주신다. 손막걸리 하나, 빨간쌀 막걸리 하나. 시원한 탄산이 느껴지면서 새콤달콤~ 음~ 시음 잔으로는 부족해요. 얼른 구입하러 들어가야겠어요.
알코올 함량 6.5%의 손막걸리와 빨간쌀 막걸리가 가장 무난하고 슈퍼드라이(6.5%)와 탁주(10%)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은 걸로 알고 있다. 막걸리 외에도 된장, 집간장, 고추장과 코스매틱도 판매 중이다.
우리는 손막걸리와 빨간쌀 막걸리 각각 한 병씩 구입했다.
사무실 쪽도 살짝 들여다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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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집에 미리 이야기를 해둔 상태라 부모님께서 미리 훈제오리를 준비해주셨다. 거기에 육전과 부추전까지 푸짐하게 한상 가득 차려 먹었다. 술을 하면 안 되는 나는 가끔 ‘한 입만’ 찬스를 쓰는데 이날이 그날이다. 복순도가 막걸리를 보고만 있을 순 없지 않은가. 후훗 새콤 달콤 스파클링이 팍팍! 캬~ 한 입은 아쉬워서 두 입 마신건 안비밀. ;-) 한 잔에 벌컥벌컥 마시고 싶은걸 꾹- 참았다. 저렴한 막걸리는 아니니 특별한 날, 특별한 막걸리를 마시고 싶어질 땐 단연 복순도가!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