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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놀이<카프라 주차타워>
아이의놀이<카프라 주차타워>
2019.03.24+889 29개월 얼마전 일정한 형태의 나무블럭 컬러카프라(100p)를 장만했다. 이 수량으로는 건축물과같은 형태를 만들기엔 부족하지만 아직 어린아이이기에 쌓기놀이나 도미노 정도로 활용해볼 생각이다. 처음부터 주차타워를 만들생각은 아니었지만 아이와 놀다보니 만들어진 주차타워. 2층까지는 내가 쌓아올리고 그다음부터는 아이도 함께 쌓아올렸다. 큰 자동차를 들고와 넣어보려했지만 이내 들어가지 않는다는것을 알고는 작은 자동차들만 골라 들고온 아이. 남은 블럭이 몇개 있어 4층 주차칸도 만들었다. 4층칸의 오랜지색 블럭은 꼭 저렇게 쌓아야 한다했다. 간판을 상상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디선가 본 것을 기억하고 만들어내는 것이 마냥 신기하다. 카프라는 나무재질이 그대로 느껴지는 블럭이라 미끄럽지도 않고 잘 쌓아올려지는..
아이의놀이<베이킹소다+식초물감>
아이의놀이<베이킹소다+식초물감>
2019.03.09+887 29개월 아이와 하루종일 함께할 수 있는 주말이 왔다. 늦게자고 늦게일어나는 아이는 늦은 아점을 먹고 놀이를 시작한다. 보통 아이방에 있는 장난감들을 가지고 노는걸로 시작이 되지만 유독 느리게 가는 주말의 시간을 채우기엔 부족하다. 노는아이를 멍하니 바라보며 뭔가 재미난놀이가 없을까 생각하다 유통기한이 지난 베이킹소다가 생각이났다. 빙고! 베이킹소다와 식초가 만나면 중화반응이 일어나 탄산가스가 발생한다. 탄산가스가 발생하면서 거품이 보글보글 올라오는데 그 원리를 이용한 놀이는 다양하다. 식초냄새가 싫으면 구연산을 녹인 물을 사용하면 좋다. 놀이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저농도로 아주 작고 밀폐된 공간이 아니라면 위험하지 않다. 식초에 식용색소를 넣어 빨강,파랑,노랑색의 식초물감을 만들어주고 베이킹..
아이의놀이<그라팟(Grapat)+매드매터>
아이의놀이<그라팟(Grapat)+매드매터>
2019.03.02+879 28개월 아가아가할적부터 주방놀이를 좋아했지만, 요즘들어 아이는 놀이의 디테일을 더해간다. 프뢰벨 10은물(콩알만한 교구)을 양념처럼 뿌려주는가 하면, 7은물(플라스틱으로 된 삼각형,사각형,원형 교구)을 이용해 음식물을 만들어낸다. 아무래도 좀더 작고 여러가지 응용이 가능한 장난감이 필요했다. 이왕이면 예쁘고 친환경적인 장난감이 좋았기에 예전부터 맘에두었던 그라팟(Grapat)을 직구하기로 했다. 내 인생 첫 해외 직구였기에 배송되기까지 얼마나 맘을 졸였는지 모른다. 다행히도 안전하게 배송된, 예쁜 색감에 촉감도 좋은 그라팟! (촉감은 그림스보다 더 좋은듯-) 거실에서 한참을 매드매터를 갖고놀던 아이가 작은 머핀컵에 매드매터를 꾹꾹 눌러담는 것을 보고, 바로 그라팟이 있는 아이의 방으로 안내해주..
아이의놀이<엄마표물감놀이>
아이의놀이<엄마표물감놀이>
2019.03.02+704 23개월 친구 훈이와 함께한 아이의 첫 물감놀이. 야심차게 준비한 물감놀이, 이날을 위해 훈이엄마가 미술가운도 선물해주었다. 물감은 아무래도 직접 만들어주는것이 좋을 것 같아 전분풀을 끓여 식힌 후 식용색소를 넣어 천연물감도 만들었다. 처음하는 물감놀이라 많은 색상을 사용하기보다는 삼원색(빨강,파랑,노랑)만을 사용해보기로 했다. 스포이드로 물감을 뿌린 후 나무젓가락으로 콕콕 점을 찍어보기도 하고, 선을 그려보기도 한다. 나무젓가락으로 충분히 놀이를 한 다음 풍선으로 물감 찍어보기를 했다. 빨강,파랑,노랑 물감을 풍선에 묻혀 종이 위에 콕콕 찍어내는 것만으로도 작품이 되었다. 이 놀이는 다음에 한번 더 해봐야지- 파랑 노랑이 섞여 초록, 빨강 노랑이 섞여 주황, 파랑 빨강이 섞여 보라가되는 신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