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교촌마을 월정교, 카페 이스트1779

 

 

 

 

 

📷 후지(fujifilm) X100v

 

 

2024.11.16.SAT

아점을 먹었으니 커피도 한 잔 해야지. 오전에 카페 앞에 길게 늘어선 줄 때문인지 궁금증이 생긴 카페 '이스트 1779'에 가기로 했다. 카페로 가는 길에 월정교가 보여 잠시 들러봄.

 

 

 

 

교촌마을에서 본 노오란 은행나무.

 

 

 

 

 

 

 

3년 전에 와봤던 월정교. 그때는 올라갈 수 없었던 2층을 올라가 보았다. 가파른 계단이 주는 긴장감을 안고 올라갔다. 딱히 볼 건 없었고, 쉴 수 있는 평상이 하나 놓여 있었다.

 

 

 

 

 

 

 

월정교에서 바라본 풍경. 이 날의 경주 단풍들은 꼭 오븐에 맛있게 구워진듯 바삭바삭 맛있어 보였다. 후라이드 치킨, 비스킷 등 서로 떠오르는 음식을 이야기해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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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교에서 나와 카페 이스트 1779에 도착했다. 처음 이야기 했듯이 카페 앞에 길게 늘어진 줄이 정말정말 궁금했다. 건축 디자인이 멋져서? 아니면 오픈런할 정도로 맛있나? 하는 기대감을 안고 안으로 들어갔다. 

 

 

 

 

 

 

 

 

안에 들어서니 강렬한 빨간 벽돌이 주는 따뜻함과 모던함이 공존했다. 천장 처마와 바깥에 보이는 소나무가 조화로웠고 내부를 꾸며주고 있는 곡선형의 가구들은 시원스런 느낌으로 멋있게 뻗어있었다. 관심이 가서 검색해 보니 곽철안 가구 디자이너의 작품이라고 한다. 관심 리스트에 적어놔야겠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소금모나카+아메리카노 세트 2개, 초이 라테, 체리 밀크티 이렇게 주문했다. 일회용 컵에 나온건 조금 아쉽다. 시그니처 메뉴 초이라테는 한 번 먹어봐야지 하고 시켰는데 내 입엔 너무 달아 남편의 아메리카노를 조금 뺏어 마셨다. 체리 밀크티는 동생의 픽이었는데 역시나 내 입에 안 맞았다. 하하하

소금모나카는 짭짤한 우유 아이스크림이 무난하니 맛있었는데 여기에 고명을 더해 먹으면 맛이 배가 된다. 우리는 인절미 가루를 고명으로 함께 먹었다.

 

 

 

 

 

 

 

 

 

이 날의 긴 줄을 설명해 줄만한(확실하진 않지만!) 카페 야외에서 유의미한 마켓이 열리고 있었다. 할머니는 손주의 필기구를 사위는 장인어른의 찻잔 크기의 소주잔을(ㅋㅋㅋ) 사드린 따뜻한 현장이었다. 룸스프레이도 하나 사고, 직접 만든 도자기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곳에선 동생과 부모님이 이것저것 많이 샀다. 사진은 우리가 사고 남은 것들이다. 유의미한 마켓에서 누적 5만 원 구매 시 소금모나카를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주는데 두 개를 더 받았다. 이럴 줄 알았으면 먼저 마켓을 구경하고 카페에 들어갈 걸 싶었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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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 1779

영업시간

AM 11:00~PM 9:0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네이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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