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놀이<안전한 성분의 클레이’몽클’>
+1314 43개월
몽클을 처음 알게 된 건 chossang님의 동심 공작소와 몽클의 콜라보 제품 덕분이었어요. 몽클은 빵과 동일한 전성분(밀가루+소금+주석산+식물성오일+식용색소)으로 만들어진 건강한 클레이에요. 조물조물 손에서 만져지는 느낌도 좋고 천연 도우라 역한 냄새 없이 민트색에선 민트향이, 브라운색에선 커피 향이 납니다. 예쁜 색의 클레이와 자연물들이 함께 있으니 아이가 매우 행복해 했어요. 하나하나 탐색 후 놀이에 들어갑니다.
키트 안에 함께 들어있던 모양 틀 하나하나 꾹꾹 눌러 찍어보고 조약돌도 하나하나 붙여봅니다.
함께 보내주신 바다사진을 보고 박스 종이 위에 클레이를 꾹꾹 눌러 펴 발라 바다를 만들었어요. 모래 위엔 조약돌과 조개가 가득가득합니다. 흙 위에 꽃도 피었어요. 만들고 보니 보내주신 바다사진보다는 안녕달 작가님의 할머니의 여름휴가에 나오는 바다와 더 닮아 있어 책도 한번 더 읽어보았답니다.
다음날 아침, 전날 만들어놓은 바다위에 아이 두 명이 놀러 왔어요. 발자국도 남겨보고, 양동이에 바닷물도 담아 모래놀이를 합니다. 클레이로 만든 스몰 월드에서 동심 가득한 놀이를 즐겼네요. :)
전날 아이가 만든게 또 하나 있어요. 나무 조각들을 클레이로 고정해 세운 다음 조개를 하나씩 하나씩 걸고, 붙이고, 참 열심히도 만들었어요. 집중하고 만드는 아이의 모습이 어찌나 예쁘던지. 완성된 조개 나무도 너무 멋있지 않나요? 흐뭇:)
+1482 48개월
처음 구매한 몽클 클레이가 대용량으로 워낙 양이많아 그동안 냉동 보관했다가 사용하기 전 녹여서 참 많이도 가지고 놀았어요. 할로윈 키트는 올해 할로윈 데이때 10월 한정으로 나온 제품으로 오랜만에 몽클을 구매했어요.
보라, 화이트, 오렌지, 커피 혼합으로 아이는 할로윈 버스와 박쥐, 호박을 만들었어요. 저도 옆에서 덩달아 신나서 잭오랜턴과 유령 그리고 크리스마스의 악몽 잭을 만들었어요. 신혼 초에 친정집에 올라갔다가 동생과 함께 지앤아트스페이스에서 만든 잭오랜턴도 오랜만에 꺼내보았네요. 올해 할로윈은 이렇게 몽클로 분위기를 내보았습니다.
예전 네이버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게 있어 링크 한번 걸어봐요. :)
+1517 49개월
그동안 몽클로 놀이했던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올렸었어요. 그게 10월 리뷰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감정놀이키트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활용방법 안내지가 있어 놀이가 어렵진 않았어요. 먼저 파츠들을 하나씩 보고,관찰하고,만져보게하고 느낌이 어떤지 아이에게 물었어요. 부드러워, 딱딱해, 거칠어 등 느낌을 말해주는 아이에게 느껴지는 감정은 있는지, 없으면 비슷한 감정을 제가 얘기해주었어요. 그러면 아이는 공감해주고, 즐거운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파츠들이 하나같이 예쁘다보니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감정이 많이 나왔어요.
감정으로 분류한 파츠들은 몽클 클레이와 함께 감정이들로 만들어졌습니다. 기쁨이 둘, 불안한 걱정이 하나, 호기심많은 궁금이 하나 이렇게 네마리를 만들었어요. 참 귀엽죠?
감정이들은 아이의 놀이가 주방놀이로 변하면서 쿠키가 되었습니다. 그 감정이들을 제가 다 먹어주었네요. ㅋㅋ 집에 숨어있던 파츠들까지 전부 출동하게 되었지만 파츠와 함께하니 UFO와 트리, 자동차, 복숭아도 더 멋있어 졌어요. 안전하고 즐거운 클레이놀이를 할 수 있게 해준 몽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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