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카페 노워즈

2022.04.09 SAT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러 자유부인으로 외출을 했어요. 소코아에서 점심을 먹고 커피를 마시러 자리를 옮겼죠. 친구가 울산에도 노워즈가 생겼다고 알려주어 그리로 가기로 했어요. 17년 3월, 경주 황리단길 노워즈의 커피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기에 다시 한번 노워즈의 커피를 마셔보고 싶었어요.

 

3월에 오픈한 따끈따끈한 핫플로 두팀정도 웨이팅을 하고 있었어요. 친구가 임신 중이라 기다릴 것인가 말 것인가 고민하는 사이 자리가 생겨 노워즈 커피를 맛볼 수 있었어요.

메뉴는 심플해요. 친구는 엑설런트를 저는 플랫화이트를 주문합니다. 엑설런트는 라떼에 엑설런트 아이스크림을 넣은 커피로 달달하니 맛있어요. 노워즈의 시그니처 음료이기도 하지요.

저의 선택은 플랫화이트입니다. 예전에 노워즈에서 처음 맛보았던 그 감동까지는 아니었지만(요즘엔 워낙 맛있는 커피들이 많죠) 여전히 만족스럽네요. 엑설런트는 비주얼이 정말 예뻐요. 예쁜 머그컵에 담겨있어 더욱 예뻐 보이네요. 머그컵을 판매하고 있었지만 아쉽게도 솔드아웃...
그리웠던 노워즈, 울산에서 맛볼 수 있어 넘 좋았어요. 삼산에 올 땐 들뤄줘야겠어요. :D

 

 

2022.04.16 SAT

+ 일주일 뒤 동생과 다시 찾은 노워즈에요~ 웨이팅 없이 마지막으로 비어있는 자리에 착석했습니다. 럭키

 

커피를 안 마시는 동생은 얼그레이 밀크티를, 저는 필터 커피를 마셔보았어요. 오랜만에 맛있는 밀크티를 마셨습니다. 앵무새 설탕(라빠르쉐 슈가)의 단맛이 느껴졌는데 맞을까요? ㅋㅋㅋ 후르츠 타이거밤도 정말 맛있었어요~ 커피라기보단 무알콜 와인을 마시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상콤 향긋~ 산미 있는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적극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