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로 빈티지한 분위기의 카페에요. 벽돌이 따뜻한 느낌을 주고 빈티지한 가구들이 눈을 즐겁게 해 주었어요.
저희는 2층 테라스에 자리잡았어요. 난간 아래로 귀여운 강아지 한 마리와 고양이 한 마리가 보이네요. :)
각자 취향에 맞게 음료를 주문하고 초록초록한 풍경을 보며 한참을 자리에 앉아있다가 왔어요. 바람이 기분 좋게 불던 날이었는데 사라락 사라락 나뭇잎끼리 부딪히는 소리가 자장가처럼 편하게 들려왔습니다. 그 소리가 좋아 음료 한잔을 더 시켰네요. 한참을 그렇게 초록이들을 바라보고 있는데 멀지 않은 거리에서 하얀 새들이 날아들었어요. 정말 새인 줄 알았지 뭐예요. 바람이 불면 휴지가 새처럼 날아다니네요. 사장님~ 휴지 위에 돌멩이 하나 얹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