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대릉원 '천마총' 그리고 황리단길 와플맛집 '르터틀'

2022.06.26.SUN

경주 우양미술관에서 나와 바로 집에 가기 아쉬워하는 아이와 대릉원에 갔습니다. 무덤 안으로 들어가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하니 가보고 싶다 해서 발걸음을 옮겼지요. 그러나 이 날의 날씨는 정말이지 그야말로 찜통 그 자체였어요. 너무 더워 걷기 힘들어하는 아이와 대릉원에 갔지만 딱 천마총만 들어갔다 나오게 되었습니다.

대릉원 입구쪽(황리단길 근처) 석조유물을 잠시 둘러보고 멀리서나마 황남대총도 바라보았습니다.

연못을 지나

시~~원한 천마총 안으로 들어갑니다.

천마총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된 이유는 천마도가 그려진 말다래가 나왔기 때문인데요. 말다래의 천마도는 마립간(왕)의 권위를 영혼을 실어 나르는 하늘의 말로 묘사를 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 외에도 사진으로 다 남기지 못한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실크로드 교역으로 들여왔던 유리잔은 현재에도 아름답게 보이네요.

천마총은 발굴 당시 엄청난 유물이 많이 나온 곳으로 사라국에서 신라로 나라의 이름과 통치자 명을 왕으로 바꾼 지증왕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고분이에요. 5년 전 리모델링을 하기 전에 와보고는 오랜만에 왔는데 작은 박물관 같은 느낌으로 세련되지고 볼거리도 많아졌습니다. 실제 유물들은 국립경주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고 하니 다음 일정을 짜 볼까 해요. :)

대릉원

운영시간

매일 09:00~22:00(21:30 라스트오더)

입장료

성인: 3000원 / 군인,청소년: 2000원 / 어린이: 1000원 (카드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