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 X100V] 울산, 언양 소소숲

 

 

 

 

📷 후지(fujifilm) X100v

 

2022.06.19.SUN

한번 가봐야지 했던 소소숲. 껌딱지로 유명한 아들이 요새 들어 아빠와 잘 있어준 덕분에 자유부인으로 외출을 했다. 일요일에 영업을 하는지 먼저 검색을 통해 확인을 하고 오픈 시간이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을 했다. 건물 뒤편에 주차장이 있어 주차 걱정은 없었지만 이곳 소소숲은 차가 없으면 오기는 힘들 것 같다. 

 

 

 

 

오래된 주택을 개조한 건물 앞과 옆으로는 작은 정원이 있다. 이곳에 앉아 식사를 해볼까하는 생각이 아주 잠깐 스쳐 지나갔다. 더운 날씨가 자연스레 발걸음을 소소숲 안으로 이끌었기 때문에. 선선한 저녁에 온다면 정원에 앉아 식사를 즐겨도 즐거울 듯싶다. 애견 동반이 가능하다고 하니 반려견이 있다면 함께하기 더없이 좋을 것 같다.

 

 

 

 

 

 

 

 

 

 

 

 

특별히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화이트와 우드의 만남. 나 역시도 최애하는 인테리어로 꾸며진 소소숲. 좌식으로 이루어진 자리는 전통적인 느낌으로 하얀 천과 팔각 테이블이 특히나 마음에 들었다. 신발을 벗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한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자리라 생각한다. 놋그릇에 담긴 음식과 팔각 쟁반, 그리고 팔각 테이블의 조화가 마음에 와닿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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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로 주문한 감태불고기김밥과 콥 샐러드, 그리고 바질 파스타가 나왔다. 조금은 삼삼하지만 자극적이지 않은 건강한 맛으로 정말 맛있게 잘 먹고 왔다. 함께 온 언니는 양이 부족하다 했지만 나에겐 딱 적당한 양이었다. 감태도, 바질도, 샐러드도 모두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라 부정적인 시선을 남기기가 더 어려웠다. 집에서 아이와 함께 고군분투하고 있을(ㅋㅋ) 남편의 감태 김밥도 하나 포장해서 소소숲에서 나왔다. 바로 집에 가지 않고 또 이곳저곳을 들뤘기 때문에 더운 날씨에 감태 김밥이 쉬지 않게 하려는 '감태 김밥 사수작전'이 있었다는 걸 우리 남편은 알까? 이런 나의 노력이 더해졌으니 맛있게만 먹어주시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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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숲

운영시간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화~금요일 10:00~6:00

토,일요일 10:00~8:00

브레이크타임 없음. 재료소진시 조기 영업종료.

주차가능

케어키즈존 / 야외 애견동반가능

 

소소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