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endipity
창원, 가로수길 브런치카페 가나다라
창원, 가로수길 브런치카페 가나다라
2023.04.22📷 리코(Ricoh) GR3 2023.04.01.SAT 점심 식사 후 카페들이 즐비한 창원의 가로수길로 향했다. 정말이지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하게 만드는 곳이었다. 급하게 검색을 해보아도 쉽사리 정하기가 어려웠다. 또한 오전 내내 걸어 체력이 바닥난 터라 예쁘거나 유명한 카페를 찾아다니기엔 의욕도 부족했다. 그때, 어머님께서 야외테이블 한자리가 남은 카페를 발견하셨고 우리는 그곳에 들어가게 되었다. 우리가 들어가게된 카페 가나다라는 입구부터 세련된 표지판으로 나의 기대치를 높였다.(가나다라 마바~사~ 손을 잡아 따라와~🎶 저절로 노래가 흥얼흥얼) 카페 구경은 천천히 하기로 하고, 일단 야외테이블에 자릴 잡았는데 5명이 안기엔 자리가 부족해 안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주문은 입구 키오스크에서 한 뒤 찬찬히..
창원, 진해 여좌천 로망스다리 벚꽃길
창원, 진해 여좌천 로망스다리 벚꽃길
2023.04.172023.04.01.SAT 생태공원에서 나와 여좌천 벚꽃길을 걸었다. 경화역만큼이나 사람들이 많았지만 이 많은 사람들을 가려줄 만큼 크고 풍성한 벚꽃나무가 있어 개의치 않았다. 이날 돌아본 경화역, 생태공원, 여좌천중 벚꽃만 놓고 봤을 때, 단연 최고는 여좌천 벚꽃길이었다. 이건 나와 시어머님의 픽이긴 하지만. ㅋㅋ 이 곳도 신혼 초 신랑과 단 둘이 온 적이 있었는데 다시 와보니 추억이 새록새록 생각이 난다. 주차헬도 함께. ㅋㅋ 다행히 이날의 운전은 아주버님께서 맡아주셨기에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다리 아픈 아들은 큰아빠 등에 덥석. 여좌천 길을 따라 걸으며 핫도그, 와플, 터키아이스크림으로 출출한 배를 채웠다. 벚꽃 캐릭터 버찐이랑도 함께 사진도 찍고(혼자서는 안 찍는다는 걸 큰아빠랑 함께 찍음)..
창원, 진해 내수면 환경 생태공원
창원, 진해 내수면 환경 생태공원
2023.04.172023.04.01.SAT 경화역에서 진해 내수면 환경 생태공원으로 이동했다. 여좌천 옆에 위치한 곳으로, 먼저 생태공원을 산책 후 여좌천 벚꽃길을 걸었는데 코스가 참 좋았다.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던 경화역보다 비교적 한적한 이곳이 퍽 마음에 들었다. 경화역 포스팅은 아래배너를 눌러주자. 창원, 진해 경화역 벚꽃길 2023.04.01.SAT 올해는 벚꽃이 빨리 핀다고 생각했는데, 작년 벚꽃 피드를 보니 딱 이맘때였다. 진해에 놀러 와 풍성한 벚꽃을 본 게. 올해도 어김없이 진해에 벚꽃을 보러 왔다. 그리고 역시나 벚꽃 automnede9.tistory.com 공원에 들어서자마자 반겨주었던 커다란 벚꽃 나무. 호수엔 떨어진 벚꽃 잎들이 분홍색 물결을 만들어내고 있었고, 나무 하나하나가 모두 예술작품처럼 뻗어..
창원, 진해 경화역 벚꽃길
창원, 진해 경화역 벚꽃길
2023.04.152023.04.01.SAT 올해는 벚꽃이 빨리 핀다고 생각했는데, 작년 벚꽃 피드를 보니 딱 이맘때였다. 진해에 놀러 와 풍성한 벚꽃을 본 게. 올해도 어김없이 진해에 벚꽃을 보러 왔다. 그리고 역시나 벚꽃은 진해라는 명제는 바뀌지 않았다. 올해엔 시어머님도 함께했다. 그렇다보니 이번 여행은 벚꽃명소로 유명한 경화역으로 시작되었다. '어머님을 위한 여행, 벚꽃으로 유명한 곳'이 이번여행의 키워드였다. 신혼 초, 아이를 임신중이던 시절 이곳에 온 적이 있었다. 그때만 해도 인스타그램이 활발하지 않던 시기라 포토존이라는 공간이 딱히 필요치 않던 시기였다. 하지만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 사진을 남기기 위해 빼곡히 줄이 서 있었다. 주말이라는 점을 고려해 오전 9시에 도착 했음에도 많은 인파가 열차의 앞부분에 ..
울산, 삼산 브런치카페 페즈키친
울산, 삼산 브런치카페 페즈키친
2023.04.082023.03.25.SAT 오랜만에 자부로 외출을 했다. 오전 일찍 일정을 마치고 식사를 하려고 보니 오전 11시였고, 이 시간 때에 오픈한 곳(맛집)을 찾다 보니 이곳 브런치카페 페즈키친이 눈에 띄었다. 이미 핫한 곳인 데다, 웨이팅도 없으니 고민할게 뭐 있나 얼른 들어가야지. ㅋㅋ 자리에 앉고선 아마도 메뉴판을 찾으려 두리번 거렸을 것이다. 이 큐알코드를 금방 발견했으니 망정이지, 멍하니 직원이 오기만을 기다렸을지도. 큐알코드를 찍으니 메뉴가 나왔다. 우리는 둘이서 알맞게 먹을 수 있는 메뉴 두개를 골랐다. 트러플 크림 뇨끼는 주문이 불가했고, 페즈플레이트는 먹어보고 싶었지만 소식좌가 도전하기엔 양이 많아 보였다. 그래서 우리는 까르보나라(16.0)와 삭슈카(16.0)를 주문했다. 주문하고 음식이 나..
광양, 봄의 시작 매화축제
광양, 봄의 시작 매화축제
2023.03.262023.03.18.SAT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을 했다. 환경이 바뀔 때마다 적응기간이 오래 걸리는 아이라, 아이의 스트레스도 풀어줄 겸 바람을 쐬러 창원 아주버님댁으로 가게 되었는데, 거기서 또 광양까지 가게 된 이번여행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매화에 푹 빠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 참고로, 광양 매화축제에 아이와 함께 가시려거든 지치지 않을 체력과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말씀 전해드립니다. :) 많은 인파가 모일걸 예상하고 오전 9시, 창원에서 출발해 광양 둔치주차장에 도착했다. 도사주차장,매화주차장,섬진주차장은 매화축제장과 가깝지만 유료주차장이다. 그리고 그곳까지 차가 밀려있기 때문에 우리는 둔치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셔틀버스를 이용해 매화 축제장까지 이동 하기로 했다. 엄마, 나 엿 먹을래. ㅋㅋㅋ 어른..
울산, 장생포 모노레일타고 고래문화마을 여행
울산, 장생포 모노레일타고 고래문화마을 여행
2023.03.052023.02.19.SUN 고래박물관에서 나와 모노레일을 타러 갔다. 아직까진 의료기관과 대중교통에선 실내마스크 의무를 유지해야 하기에 마스크를 끼고 탑승을 했다.(모노레일도 대중교통에 포함) 탑승인원 모두의 안전벨트를 확인하자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장생포 앞바다를 바라보며 빠르지 않은 속도로. 멀리 보이던 오르막길을 오르고 고래조각공원을 지나 고래문화마을이 보이기 시작했다. 많이 느리기 때문에 조금은 지루하던 차에 문화마을이 보이니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모노레일은 문화마을을 다 둘러본 뒤 다시 탑승해 출발지까지 갈 수 있다. 2015년 막 오픈했을 때 가보고는 두번째인 고래문화마을. 60-70년대 장생포 옛 마을을 재현해 놓은 마을이다. 입구에서 입장료 2,000원을 내고 입장하면 된다. 8..
울산, 장생포 고래박물관
울산, 장생포 고래박물관
2023.03.042023.02.19.SUN 전날까지만 해도 흐리던 날이 거짓말처럼 맑아진 하루였다. 숙취로 고생 중인 남편은 집에 두고 ㅋㅋ 아주버님과 함께 장생포로 출발했다.(아주버님과 돈독한 사이를 자랑하는 제수씨가 바로 나!) 여태 타보지 못한 모노레일을 타기 위해 우선 인터넷으로 예매를 하고, 예매한 시간까지 시간이 남아 고래박물관을 둘러보기로 했다. 고래박물관 앞에는 실제 고래잡이에 사용됐던 진양6호가 우뚝 서있다. 배 위로도 한번 올라가 둘러보았는데 카메라의 메모리카드 인식오류가 생겨 배 위에서 남긴 사진이 모두 날아갔다. 아 속상해ㅠ 과거 운항했던 포경선 진양5호는 보존 계승을 목적으로 복원 전시되어 있다. 건물과 한 몸인 듯 녹아들어 있는 배를 볼 수 있다. 그물에 걸린 어미고래 뱃속에 있었던 아기 밍크고..
6살 교구놀이<우리집, 차량정비소 만들기>
6살 교구놀이<우리집, 차량정비소 만들기>
2023.02.052021.01.23.SAT +6살, 51개월 벌써 2년 전이 되어버린 교구놀이라 인스타에 남겨놓은 피드를 의지해 글을 적어본다. 레드클래스의 두 번째 주제는 '건축-우리 집 만들기'였다. 아이와 종종 세차장, 주유소, 주차장(아이들은 공룡 아니면 차를 좋아한다고 하는데 우리 아이는 자동차를 좋아했고 여전히 진행 중이다.) 등을 만들고 놀았었기에 어려움 없이 익숙한 듯 교구 하나하나 배열하기 시작했다. 사용한 교구 패턴가베, 카프라, 칼라 카프라, 프뢰벨은물, 정토이즈 패턴가베, 정토이즈 도형가베, 정토이즈 모노크롬가베, 그라팟 만다라 패턴블록을 나열해 벽을 세웠다. 가베스터디를 진행해 주시던 디디맘님의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은 패턴블록은 가볍고 부드럽고 색감도 쨍하니 예뻐 교구놀이를 할 때마다 두루두루 사..
울산, 시립미술관
울산, 시립미술관
2023.01.232022.10.15.SAT 미루다 미루다 적는 시립미술관 이야기. 아이러니하게도 갔다 오면 기분이 안 좋으면서 매번 가게 되는 울산 시립미술관. 그래서 그런가 사진보정은 진작에 해놓구선 이제야 이야기를 풀어본다. 이 날은 XR랩 전시가 없던 기간이라 조금 아쉬웠던 날이었다. 친구네 가족도 함께했는데 그중엔 어린 숙녀분이 있었기에 상상하는 정원으로 먼저 올라가보았다. 효자 송도선생의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어 작업했다는 알록달록 상상의 정원이다. 색색의 커튼사이로 신나게 지나다니던 아이들이 기억에 남아있다. 설치프레임 바닥 부분에 발이 걸려 넘어질 수 있으니 요건 조심! 3 전시실에 구비된 실내화에서 어린이들에 대한 배려가 조금은 부족하다고 느꼈다. 사진에 보이듯이 발사이즈 200인 아이가 신을만한 신발이 ..
울산, 유곡동 진공커피
울산, 유곡동 진공커피
2023.01.142022.12.31.SAT 22년도의 마지막날, 친구네 가족과 연말모임을 가졌다. 아빠들까지 좋은 인연이 된 해라 더 특별하게 다가온 연말모임. 23년도엔 더욱 친해져 가족모임이 자꾸자꾸 많아졌으면 좋겠다. 7살 아들 둘이 있기에 놀이방이 있는 고깃집에서 이른 저녁을 먹고 바로 옆에 있는 카페로 2차를 왔다. 술을 마신 아빠들은 잠이온다며 투덜거렸지만 우리 만남에 커피가 빠지면 서운하쥐~! 맨 밑 외관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간판도 없고 유리창만 길게 나있는 곳에 은은하게 빛만 새어 나오고 있었다. 카페가 맞나 싶어 검색을 해보기까지 했다. 문이 어딨지? 하고 잠시 멈칫하고 있는 사이 아이가 먼저 문을 벌컥 열고 들어갔다. 아이를 따라 들어간 곳은 넓고, 깔끔하고, 세련됐다. 이 세 가지 단어가 제일 먼저 ..
경주, 바실라카페
경주, 바실라카페
2023.01.102022.11.12.SUN 아침일정을 소화한 후라 모두가 배가 고픈 상태였다. 검색해 본 식당은 웨이팅으로 꽉 차 있었고 발길 닿는 대로 가게된 하루방뚝배기는 맛집이었다. 맛있게 점심을 먹고 나오니 마침 오른쪽으로 가면 카페가 있다는 팻말이 보였다. 식후 커피 한잔은 지나칠 수 없지. 조그만 카페 하나가 나올 줄 알았는데 큰 규모의 테이블도 많고 저수지를 끼고 있어 경치까지 좋은 한옥 카페가 눈앞에 나타났다. 알고보니 해바라기로 유명한 바실라 카페. 우연히 들른 맛집에 우연히 들른 예쁜 카페라니, 럭키한 하루다. 포토존은 계속해서 사람들이 붐비길래 멀찍이서 보기만 하고 돌아섰다. 7-8월엔 이곳에 해바라기가 가득 피어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바실라카페 곳곳에서 해바라기를 찾는 건 어렵지 않았다. 노란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