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endipity
울산, 일미양행
울산, 일미양행
2019.02.252018.11.18.SAT작년 11월, 두번째로 다녀온 일미양행. 엄마의 생신선물을 사러가기전 동생과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갔다. 정말 간만에 아이없이 하는 외출이라 신이났고,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었기에 동생을 데리고 일미양행으로 향했다. 여전히 매력적인 인테리어의 일미양행. 두번째 와본 일미양행은 입구부분이 바형식으로 바뀌어있었다. 메뉴는 많이 바껴있었는데, 제일 아쉬웠던 점은 카프레제가 없어졌다는 점. 그리고 엔쵸비 파스타엔 더이상 통오징어가 올라가지 않는다는 점이다. 일미양행의 시그니처 메뉴같았던 이 두가지를 가장 먹고싶었는데 아쉬웠다. 그래도 또 다시 가고싶은 일미양행. 자꾸 새로운 메뉴가 나온단 말이지- ㅋ Automne de septembreautomnede9.tistor..
펜탁스미슈퍼+후지c200 #2 두 번째 롤
펜탁스미슈퍼+후지c200 #2 두 번째 롤
2019.02.22#지우토끼정에 이어 카페리뉴_ 토끼정에서 카페리뉴까지 10분 정도 걸어가야하기때문에 지우엄마가 예쁜 빨간요정모자를 씌어주었다- 아이 예뻐! 토끼정에서도, 카페리뉴에서도 음식사진을 찍은 것 같은데 없다... 제일 기대하던 컷이었는데 아무래도 다 날아가버렸나보다ㅠ. #초점연습초점을 달리해서 두 장을 찍었는데 한 장만 스캔되어 왔다. 이번 롤엔 망한사진이 많은가본가_ㅠ #아침식사우리 부부의 아침식사대용으로 먹는 심플리레시피의 간편히 타먹는 수퍼잡곡. 우유에 꿀 조금과 함께 타마시면 그렇게 든든하다. #초록이꼭 수채화로 그려놓은 것처럼 찍힌 우리집에 몇 없는 초록이중 하나_ #부엌예쁘고 깨끗하게 정리해놓은 부엌은 아니지만 애착이 가는 공간임에 틀림없다. 좋아하는 커피를 마실 수 있..
펜탁스미슈퍼+후지c200 #1 첫 롤
펜탁스미슈퍼+후지c200 #1 첫 롤
2019.02.17첫롤이라 연습삼아 집안 이곳 저곳을 먼저 찍어보았다. 필름 스캔을 맡기고 오는길이 얼마나 두근두근 거렸던지, 메일이 도착하자마자 꺼내본 오랜만의 필름사진. 피사체가 좋은것도, 잘 찍은 사진도 아니지만 아날로그 감성 가득한 이 느낌만으로도 좋다. 아이의 놀이방 겸으로 거실에 설치해 둔 따수미텐트안에서의 낮잠. 이 모습을 바라보는 것, 이것이야말로 행복. 아직은 활짝핀 동백꽃을 찾아볼수가 없었다. 오랜만에 집으로 친구가 놀러왔다. 집근처 맛있는 빵집이 있다는건 정말이지 행운. 두 남자아이들과 함께하기에 대화에 집중할 수는 없지만 이런 시간을 가진것 자체로도 참 좋았다. 아이챌린지 색깔친구들 중 파랑이,노랑이 요 두녀석이 안보여 한참을 찾았더랬다. 그러다 발견한 휴지통 위의 두녀석. 한참..
필름카메라 펜탁스미슈퍼 50mm f1:2
필름카메라 펜탁스미슈퍼 50mm f1:2
2018.11.29필름카메라는 대학생시절 만져보고는 스캔,현상의 불편함을 이기지 못하고 꽤나 오랜시간 관심갖지 않던 것이었다. 그러던중 점점 나를 잃어가는 듯한 육아에 온종일 매달리다보니 아날로그적 감성이 그리워지기 시작했다. 빠르게 일처리를 하던 일상이 아이로 인해 느리게 바뀌었고, 태팅, 사진작업, 블로그포스팅 등 어느하나 제대로 할 시간이 없는 요즘 사진찍기 좋아하는 내가 그 과정에서 떠오른건 필름카메라 였던걸까_ 한컷 한컷 찍어나가고 필름을 맡기고 스캔, 현상이 될때까지의 시간을 충분히 즐길 수(까먹는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있는 상황이 나에게 주어졌으니 맘껏 누리려한다. 결과물이 주는 감동또한 기대를 하며_ 사진색감에 많은 비중을 두고 여러날 검색을 하며 고른 카메라는 펜탁스 미슈퍼. 나는 펜탁스 색감에 매..